네이버 블로그 저품질 당한 후기..(feat 블로그 포스팅 알바)

블로그를 하다보면 블로그 포스팅 알바 제의를 많이들 받을 것이다.

나도 네이버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여기저기서 많이 제의를 받았었다.

처음에야 뭐 내가 블로그 키울건데, 포스팅 알바를 왜해?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리고 포스팅 알바를 하다보면 저품질블로그로 찍힌다고도 해서 더욱 거리를 뒀었다.

 

 

그러다 블로그 포스팅도 뜸해지고, 점점 게을러 지다보니, 

블로그가 그냥 방치되는 지경까지 와버렸다. 

그러면서 계속 들어오는 포스팅 알바제의...

 

결국 그냥 방치해놓느니, 알바해서 용돈이라도 벌어보자는 생각에 시작했다.

 

물론!! 저품질블로그가 될 각오를 하고!! 

 

 

보통 이런식으로 메일이 오는데, 여러회사들 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

그 중 나는 포트폴리오가 그나마 괜찮게 정리되서 온 한 업체에 문의 , 블로그 알바를 시작하게 되었다.

 

내가 시작한 업체는 1건당 1~2만원인데, 나의 블로그가 유입수가 작아 건당 만원으로 계약!!

그래서 그날 그날 1~2건 정도 , 사진과 텍스트를 받아 정리하는데 

1건 작성하는데 시간은 20~30분 사이정도 걸렸다. 1시간이면 2건 처리하는데

1시간에 2만원이면 괜찮은 부업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처음에는 여러 업체의 다양한 포스팅을 주더니,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중복되는 업체의 후기들이 많아졌다. 

물론 사진과 내용은 조금씩 변경되었지만, 같은 업체의 포스팅이 주어졌다.

 

이때부터 , 촉이 안좋았다. 잘못하면 저품질이 걸리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담당자한테는 같은 업체의 포스팅은 지양해달라고 했지만, 소용없었다.

(강하게 이야기 하지 않은 부분도 있다ㅎㅎ)

 

어쨋든 2달정도의 시간이 지난 어느 순간.....

 

 

방문자 수가 급락했다. 저품질이 걸린것이다.

결국 올게 왔구나 하는 생각에 담담했는데, 업체쪽에서는 어떻게 나올지가 궁금했다.

다음날 연락이 오더니

"네이버 로직에 이상이 있는거 같다. 일단 주말까지 지켜보자."

라고 해서 알겠다고, 주말이 지나갈때까지 기다렸다.

그러나 풀릴리가 없지...ㅎㅎㅎ

 

그래도 그냥 잠수타고 포스팅 자료를 안줄거라 생각했는데, 연락은 왔다.

"**님 블로그가 검색에 반영이 안되는거 같다." 로 시작해서 "이런일은 잘 없는데..." 등등

설명을 해준다. 

 

그러면서 계속적으로 검색유입이 정상화 되는지 지켜보겠다고 하면서 계약은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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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품질이 될거를 예상하고 시작하긴 했지만, 막상 걸리니 아쉽긴 하더라....

조금더 버텨주면 좋았을텐데....

알바 용돈벌이로는 진짜 딱 좋았는데 ㅎㅎ

 

블로그 포스팅 알바를 생각하시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장점

• 용돈벌이로는 최고
• 돈은 제 날짜에 딱 들어온다.
• 하루에 3~4건도 가능하다.

단점

• 저품질 블로그가 될 수 있다.
• 블로그가 지저분해진다.

 

나의 저품질 블로그는 언제 정상화가 될 지 모르겟지만....

그 덕분에 티스토리를 다시 시작했다.ㅎㅎ

 

블로그는 꾸준함이 중요한데 그게 참 어려운거 같다.

 

이번년도는 파이팅 해야겠다.